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가 AI 열풍에 힘입어 화요일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협회는 대만의 경쟁우위와 AI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의 상승세를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야심찬 행보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TSMC의 주가는 연초 대비 27% 상승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SEMICON Taiwan 2025를 통해 AI가 반도체 산업 역학을 재편하고 기록적인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EMI는 2025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7.4% 증가한 1,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에는 추가로 1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장비는 올해 전체 지출의 40%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55%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대만의 수혜가 두드러진다. GPU, 고대역폭 메모리, 첨단 패키징, 3D 적층 기술 투자 증가로 대만의 장비 투자는 70% 이상 증가한 2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SEMI 관계자들은 세계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자본 지출을 2024년 2,100억 달러에서 2025년 3,10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의 테리 차오 이사는 실리콘 포토닉스 얼라이언스와 새로운 3DIC 첨단 제조 얼라이언스 등 SEMI의 제휴가 대만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글로벌웨이퍼스의 도리스 수는 AI가 가격 강세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ASE의 티엔 우 CEO는 대만의 첨단 제조 기술이 AI와 데이터센터 기술에서 2-3년의 기술 격차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EMI는 AI 수요 급증에 대응한 생산 확대로 2025년 대만의 반도체 장비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크 쩡 이사는 타이페이 타임즈 화요일 보도를 인용해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첫 7개월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해 글로벌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한국의 매출은 38% 증가한 반면, 중국은 전년도 높은 기저효과로 11% 감소했다.
SEMI는 2025년 전 세계 장비 매출이 7-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IC 테스트 부문이 23%, 웨이퍼 장비가 6-7%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첨단 공정과 메모리 칩 장비는 올해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5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SE 테크놀로지의 티엔 우 COO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도 불구하고 대만이 AI와 데이터센터 개발에서 2-3년의 기술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