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시바이누(SHIB) 팀이 수요일 자사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의 최근 해킹으로 400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시바이누 공식 X계정에 따르면 총 17종의 코인이 유출됐다. 이더리움(ETH) 100만달러, 시바이누(SHIB) 130만달러, K9 파이낸스(KNINE) 71.7만달러, 도지킬러(LEASH) 68만달러, 로어(ROAR) 26만달러가 포함됐다. 소액의 USDC, 테더(USDT), 시바이누 트릿(TREAT)도 탈취됐다. 시바이누는 해커가 USDC와 USDT를 이더리움으로 환전했으나, KNINE 토큰 매도 시도는 저지됐다고 전했다. 나머지 토큰은 여전히 해커가 보유하고 있다.
시바이누 팀은 도난 자금 반환 시 현재 시세로 22.94만달러에 해당하는 50 이더리움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시바이누는 "브릿지 운영을 중단하고 포렌식 분석을 시작했으며, 시바리움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용자 자금이 손실됐다"며 "모니터링과 경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부 보안 관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바이누 생태계가 대규모 플래시론 유형의 공격 영향을 완화하려는 가운데 나왔다. 해커는 일시적으로 검증인 투표권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해 시바리움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주입했다. 시바이누 팀은 펙실드 등 블록체인 보안 업체들과 협력해 전면적인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바이누 생태계의 수석 대사인 샤토시 쿠사마는 개발자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확인하며, 자신의 부재설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HIB는 글 작성 시점 기준 0.0000133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1% 상승했다. 해킹 이후 이 밈코인은 9.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