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바이두(NASDAQ: BIDU)가 아폴로고 로보택시 사업을 호주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이미 수익성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아폴로고 해외사업부문 할톤 니우 총괄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호주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 정부와 자율주행차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초에는 두바이 규제당국이 아폴로고에 50대의 시범 면허를 발급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약 100대 규모로 차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들은 중국의 발달된 전기차 공급망을 통한 낮은 차량 비용을 활용해 알파벳(NASDAQ: GOOGL, GOOG)의 웨이모와 같은 미국 경쟁사들과 맞서기 위해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니우 총괄은 아폴로고가 최대 시장인 우한을 포함한 여러 중국 도시에서 이미 차량당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 전체로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운영 규모 확대와 인간 운전자 제거를 통해 도시별로 단위당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있다.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율주행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외에 1,000대 이상의 차량을 배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차량공유 기업 리프트(NASDAQ: LYFT)와 제휴를 맺고 규제 승인을 전제로 내년부터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의 로보택시 기업들은 우호적인 정책을 제공하는 중동 지역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포니AI(NASDAQ: PONY), 위라이드(NASDAQ: WRD), 바이두의 아폴로고 등이 진출해 있다. 바이두는 오토고와 제휴해 아부다비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했으며, 포니AI와 위라이드는 두바이에서 우버테크놀로지스(NYSE: UBE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수요일에는 아마존닷컴(NASDAQ: AMZN)의 자율주행 부문인 주욱스가 전통적인 운전 제어장치가 없는 로보택시 최대 2,500대의 배치 승인을 미국 규제당국에 요청하며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루시드그룹(NASDAQ: LCID)은 로보택시 엔지니어링 차량을 공개하고 우버 전용 시험 차량을 누로에 첫 인도했다. 지난 7월 루시드, 우버, 누로는 루시드의 그래비티 SUV와 누로의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제휴했으며, 내년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테슬라(NASDAQ: TSLA)는 규제 승인을 기다리며 사이버캡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