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통신사들의 보상판매 혜택 확대와 24~36개월 할부 기간 연장이 애플(NASDAQ: AAPL)의 올해 아이폰 교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올해 신형 아이폰에 대해 약 100달러 더 많은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아이폰17의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ofA 증권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70달러로 제시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통신사들이 무선 서비스와 단말기 할부금을 하나의 월 청구서로 통합해 아이폰 구매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있으며, 일부 요금제에서는 보상판매 시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매자들이 24개월 또는 36개월에 걸쳐 할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작년 대비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보조금이 약 100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17 프로의 출시 가격이 상승한 것을 상쇄하기 위한 것으로, 256GB 모델이 1,099달러부터 시작하는 반면 아이폰16 프로는 128GB 모델이 999달러였다.
T모바일(NASDAQ: TMUS) 경영진에 따르면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서 아이폰 개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모한은 버라이즌(NYSE: VZ)의 발표 역시 이번 분기 기존 고객층의 교체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아이폰 출시 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이폰17의 배송 예상 시간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길어졌으며,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관찰했다.
모한은 통신사들이 2~4년 주기로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1,100달러에 달하는 가장 높은 보상가는 주로 아이폰13 이후 모델에 적용된다.
그는 세 통신사 모두 파손되거나 작동하지 않는 폰을 포함해 모든 상태의 기기를 보상판매 대상으로 수용하는 등 조건이 완화되었다고 덧붙였다.
모한은 보상판매를 하더라도 고객들은 35~40달러의 개통비와 단말기 전체 소매가격에 대한 세금을 선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케어+ 가입 시 119달러 또는 139달러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최대 보상판매 혜택을 적용할 경우, 모한은 아이폰17의 초기 비용이 약 229~234달러,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380~385달러로 추산했다.
통신사 측면에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모한은 설명한다. 구매자는 특정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는 기본 또는 저가 요금제보다 비쌀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단말기 할인은 할부 기간에 걸쳐 매월 적용되며, T모바일은 24개월, 버라이즌과 AT&T(NYSE: T)는 36개월이 일반적이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45% 하락한 255.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