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 4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도매유통업체는 4분기 매출이 77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76.4억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81.6억 달러 대비 5.6% 감소한 수준이다. 주당 순손실은 11센트로, 19센트 손실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 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샌디 더글라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사 및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 공격 사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며 견실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316억~320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3.1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50~2.30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4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 주가는 수요일 4% 상승한 3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MO 캐피털의 켈리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6달러에서 48달러로 상향
• 웰스파고의 에드워드 켈리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6달러에서 36달러로 상향
• UBS의 마크 카든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9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