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2025년 금 랠리가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FRA의 최근 테마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쉐어즈 MSCI 글로벌 메탈 & 마이닝 프로듀서스 ETF(BATS:PICK)가 금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고 있는 국제 금속 및 광산업체들에 대한 익스포저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뉴몬트(NYSE:NEM), BHP그룹(NYSE:BHP), 리오틴토(NYSE:RIO) 등을 주요 보유종목으로 하는 이 ETF는 현재 투자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금을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한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금 가격이 급등하고 생산 마진이 확대되면서 광산업체들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으며, PICK ETF도 이러한 흐름의 수혜를 입고 있다.
한편 SPDR 골드 쉐어스 ETF(NYSE:GLD)는 연초 대비 55% 상승하며 주요 주가지수들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CFRA의 ETF 리서치 책임자인 아니켓 울랄은 "금과 비트코인 ETF들이 연초 이후 다른 주요 자산군 ETF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의 원동력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다.
울랄은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금 가격의 중요한 동력이 되어왔으며, 이는 수년간 이어진 추세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CFRA의 테마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앙은행들은 전 세계 금 수요의 2%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5%로 증가했고, 2020년 이후에는 연간 1,000톤 이상을 매입하고 있다.
CFRA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미 달러화에서 실물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2025년에는 이 기록이 다시 한번 갱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GLD, 아이쉐어즈 골드 트러스트(NYSE:IAU), SPDR 골드 미니쉐어스 트러스트(NYSE:GLDM) 같은 금 ETF뿐만 아니라 금을 채굴하는 광산업체들에도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상승 동력은 개인투자자들의 열풍이다. 금 ETF 자금 유입은 2024년 17억 달러에서 올해 들어 369억 달러로 급증했다. CFRA는 이러한 급증세가 금 가격의 강력한 모멘텀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성과 추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관과 개인의 수요가 귀금속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글로벌 광산업체들을 보유한 PICK ETF는 금 모멘텀에 대한 고베타 투자 수단으로서 새로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FRA 보고서는 현재의 금 붐과 관련하여 PICK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실질 수익률이 여전히 낮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CFRA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금 가격의 주요 지지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랄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고 실질 수익률이 낮다면, 이는 해당 부문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 이는 대부분의 상승 구간에서 금 가격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던 금광업체들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 중앙은행들이 계속해서 금을 매입하고 개인투자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PICK ETF는 2025년 가장 빛나는 투자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