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제한은 미국의 과잉반응"...美中 갈등 격화

중국이 목요일 베이징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한 미국의 '과잉 공포'를 비판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은 양국 경제에 긴장을 고조시킨 무역 분쟁의 해결을 위한 협상에는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오해와 공포 조장"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허용첸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워싱턴의 발언이 중국의 조치를 과대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해석은 중국의 조치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과장하며, 불필요한 오해와 공포를 의도적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국 회담을 앞두고 희토류 광물 수출에 대한 광범위한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는 11월 1일부터 중국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국내 공급망
희토류는 미국 방위 시스템은 물론 로봇공학, 전기차, 반도체 등 민간 용도에도 핵심 원료다.
현재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생산을 주도하고 있어 미국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