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NYSE:CVX)과 셸(NYSE:SHEL)이 카자흐스탄의 주요 유전에서 석유·가스 생산량을 대폭 감축했다고 화요일 보도됐다. 이는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서방 석유기업들의 생산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은 첫 사례다.
카라차가나크 유전에 대한 드론 공격 영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감산 조치는 러시아 오렌부르크 가스처리공장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동쪽으로 약 1,700km(1,056마일) 떨어진 오렌부르크 가스처리공장은 카자흐스탄 유전의 가스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이번 차질로 일일 생산량이 3만5,000~3만5,500 메트릭톤에서 2만5,000톤 수준으로 25~30% 가량 감소했다.
카라차가나크 프로젝트 컨소시엄 카라차가나크 프로젝트는 주요 에너지 기업들의 컨소시엄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는 셸(29.25%), ENI SpA(29.25%), 쉐브론(18%)이며, 러시아 루코일(13.5%)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