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브로'로 알려진 투자자 마틴 슈크렐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컴퓨팅 기업 지분 매입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벤처캐피털이 아니다
슈크렐리는 목요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 양자컴퓨팅 임원이자 에너지부 관료 출신인 폴 다바 상무부 차관이 주도하는 이번 정부 투자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아이온큐(NYSE:IONQ),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 퀀텀 컴퓨팅(NASDAQ:QUBT), 디웨이브 퀀텀(NYSE:QBTS)과 비상장사인 아톰 컴퓨팅 등이 정부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크렐리는 이들 기업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 자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벤처캐피털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알파벳(NASDAQ:GOOG), IBM(NYSE:IBM),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 양자컴퓨팅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은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양자컴퓨팅에 투자하고 싶다면 대신 "학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슈크렐리의 공매도 포지션 위험
슈크렐리는 최근 몇 달간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수익을 부풀리기 위한 속임수"나 "절박한 인수"를 통해 실적을 조작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아이온큐와 리게티에 대한 자신의 공매도 포지션이 "경력 최고의 공매도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이들 기업의 양자 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이들 주식이 계속 상승하자 X에 연속으로 글을 올리며 공매도 포지션이 실패하고 있다는 좌절감을 표현했다. 이는 모멘텀의 반대편에 선 공매도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압박을 잘 보여준다.
트럼프의 이번 지분 매입 검토 결정은 슈크렐리의 포지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 종목명 | 연초 대비 수익률 |
| 아이온큐(NYSE:IONQ) | +37.75% |
|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 | +97.98% |
| 퀀텀 컴퓨팅(NASDAQ:QUBT) | -15.03% |
| 디웨이브 퀀텀(NYSE:QBTS) | +223.20% |
| 디파이언스 퀀텀 ETF(NASDAQ:QTUM) | +33.82% |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여러 양자컴퓨팅 주식을 추적하는 디파이언스 퀀텀 ETF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며 모멘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