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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클로즈드 AI 모델에 발끈... 엔비디아 CEO와 대담 중 `F-워드` 날려

2024-07-30 12:01:56
저커버그, 클로즈드 AI 모델에 발끈... 엔비디아 CEO와 대담 중 `F-워드` 날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SIGGRAPH 2024에서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저커버그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F-워드를 내뱉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7월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 대담에서 두 CEO는 오픈소스와 클로즈드소스 AI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저커버그는 클로즈드 플랫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내가 무언가를 만들려고 할 때마다 플랫폼 제공업체로부터 '그건 만들 수 없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어느 순간부터 '아, X 됐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F-워드를 사용했다는 걸 인식하지 못한 채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방송 기회가 날아갔네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저커버그는 "죄송합니다. 20분 동안 잘 하고 있었는데 클로즈드 플랫폼 얘기가 나오니 화가 났네요"라고 사과했다.

행사 말미에는 두 CEO가 서로의 재킷을 교환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황 CEO의 재킷은 아내가 SIGGRAPH 2024를 기념해 선물한 것이고, 저커버그의 재킷은 "검은색 가죽에 양털을 덧댄" 것으로 묘사됐다.

이번 발언은 메타가 최근 자사 최대 규모의 AI 모델인 '라마 3.1'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저커버그는 최근 클로즈드 모델 제공업체들이 오픈소스를 반대하는 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견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동의를 표했다.

그는 또한 "가장 큰 규모의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애플의 "영혼을 갉아먹는" 전략을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저커버그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ChatGPT 개발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오픈AI'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가 클로즈드 AI 모델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역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