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페트롤리움,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상승세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oration, NYSE:OXY)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수요일 장 마감 후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주당순이익(EPS)이 1.03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77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68억2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68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옥시덜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16억 달러의 세전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의 12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로, 회사 측은 이를 국내 원유 생산량과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국내 가스 가격 하락과 운송비용 증가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옥시덜탈 페트롤리움은 화학 부문인 옥시켐(OxyChem)에서 2억9600만 달러, 미드스트림 및 마케팅 부문에서 1억1600만 달러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은 24억 달러였으며, 운전자본 변동을 제외하면 30억 달러에 달했다. 2분기 자본지출은 18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키 홀럽(Vicki Hollub)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강력한 운영 성과가 2024년 2분기에 인상적인 재무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크라운록(CrownRock) 인수로 깊고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옥시덜탈 페트롤리움 주가는 현재 58.82달러로 전일 대비 4.78%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