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CEO "데이터센터 전부 가속 컴퓨팅될 것"... 생성형 AI로 1조 달러 시장 노린다
2024-08-29 12:49:02
엔비디아(NVIDIA Corp.)(NASDAQ:NVDA)가 데이터센터의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1조 달러 규모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러한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을 설명했다. 황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조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구축되고 있다. 몇 년 안에 1조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모두 가속 컴퓨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더욱 효율적인 컴퓨팅에 대한 필요성과 생성형 AI의 부상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에 강력한 재무 실적을 보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263억 달러를 달성했다.
황 CEO는 현재 호퍼(Hopper) 아키텍처 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4분기부터 출하 예정인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그는 블랙웰을 "호퍼보다 한 단계 도약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개발에 약 5년이 걸렸고 7개의 고유 칩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또한 다양한 데이터센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NVLink, Quantum InfiniBand, Spectrum-X 플랫폼으로 네트워킹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Enterprise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