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의 홍콩 상장 주식이 월요일 18.5% 급등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강력한 분기 실적과 새로운 AI칩 공개에 따른 것이다.
월요일 주가 급등으로 알리바바 주가는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이 인상적인 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며, 투자자들은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즉시배송' 등 알리바바의 신규 사업 확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월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애널리스트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급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해 전 분기보다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이번 홍콩 증시에서의 랠리는 뉴욕 증시에서 금요일 13% 가까이 상승한 실적 발표 모멘텀이 이어진 것이다.
알리바바 주가 급등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AI칩 공개 영향도 받았다. 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되며, 중국이 자체 기술로 이러한 제재에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AI칩이 엔비디아 주가에 초기 영향을 미쳤으나, 저명한 투자자 로스 거버와 같은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웃을만한 일'이라며 단순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알리바바의 최근 주가 급등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과 AI칩과 같은 신기술 진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징가 엣지 주식 평가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성장 점수 97.36%, 모멘텀 평가 76.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