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3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 일부 리콜

목요일,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bott Laboratories, NYSE:ABT)는 프리스타일 리브레 3(FreeStyle Libre 3) 센서 중 일부가 부정확한 고혈당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해당 제품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심각한 저혈당(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중추신경계 문제, 의식 상실, 발작, 혼수상태, 영구적 뇌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현재까지 두 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사망 사례는 없었다.

이번 리콜은 특정 기기를 사용 중인 곳이나 판매처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 3 리더기나 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3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은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기다. 이 시스템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의 추세와 패턴을 감지하고 추적하여 필요에 따라 치료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일 환자 사용을 위한 것이며 처방이 필요하다.

애보트는 7월에 영향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긴급 의료기기 리콜 통지를 보냈다. 이를 통해 해당 센서의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한 후 교체를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목요일 애보트는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연속혈당측정시스템인 링고(Lingo)의 미국 내 출시를 발표했다.

링고 시스템은 전반적인 건강과 웰니스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계된 바이오센서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링고는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애보트의 소비자용 바이오웨어러블인 링고는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18세 이상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다. 링고는 실시간으로 혈당을 추적하고 개인별 인사이트와 코칭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대사를 재훈련하며, 전반적인 웰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