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델 등 4개사 임원들 주식 매도... 시장 반응은?

나스닥 100 지수가 금요일 거래에서 약 0.5% 상승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관심을 기울였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할 때는 미리 계획된 매도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거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는 것일 수 있다. 내부자 매도만으로 투자나 거래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며, 매도 결정에 확신을 더해주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도 사례를 살펴보자.

스카이웍스 솔루션즈

- 거래 내용: 스카이웍스 솔루션즈(나스닥: SWKS)의 판매 및 마케팅 수석부사장 카를로스 S. 보리가 총 9,321주를 평균 주당 101.97달러에 매도해 약 950,462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스카이웍스 솔루션즈는 7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1.2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23달러를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06% 감소했다.

- 회사 소개: 스카이웍스 솔루션즈는 무선 핸드셋 및 기타 무선 연결 기기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 거래 내용: 델 테크놀로지스(뉴욕증권거래소: DELL)의 CEO 마이클 S. 델이 총 3,920,259주를 평균 주당 110.62달러에 매도해 약 4억 3,370만 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9월 10일 서스케하나의 애널리스트 메디 호세이니가 델에 대해 중립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설정했다.

- 회사 소개: 델 테크놀로지스는 주로 기업에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광범위한 정보기술 벤더다.



워너뮤직그룹

- 거래 내용: 워너뮤직그룹(나스닥: WMG)의 CEO 맥스 로우사다가 총 250,769주를 평균 주당 28.09달러에 매도해 약 704만 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9월 12일 타이그리스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 이반 파인세스가 워너뮤직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달러에서 4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회사 소개: 워너뮤직은 3대 메이저 레코드 회사 중 세 번째로 큰 회사다.



넷플릭스

- 거래 내용: 넷플릭스(나스닥: NFLX)의 이사 제이 C. 호그가 총 43,750주를 평균 주당 687.08달러에 매도해 약 3,006만 달러를 받았다.

- 최근 동향: 넷플릭스는 10월 17일 목요일에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회사 소개: 넷플릭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한 가지 사업만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