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organ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애플(NASDAQ:AAPL)에 대해 목표주가 265달러와 함께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차터지 애널리스트의 애플 제품 가용성 트래커 4주차 분석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출시 초기 대비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 이전 제품 사이클과 비교해 배송 리드타임이 덜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는 프로 모델의 초기 저조한 리드타임이 전체 제품 사이클의 추세가 아닌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6 프로의 리드타임은 1일만 단축됐고, 16 프로 맥스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아이폰15 프로 모델들에 비해 주간 수요 모멘텀이 더 양호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아이폰16 제품의 리드타임은 여전히 아이폰15 시리즈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차터지는 4주차 기준으로 아이폰16 시리즈 내 저가 모델과 고가 모델 간 리드타임 차이가 아이폰15 시리즈보다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6 시리즈의 제품 믹스 약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주차 기준 전체 리드타임은 3주차 대비 1일 단축됐다. 이는 작년 아이폰15 시리즈의 4주차에 4일 단축된 것과 비교된다고 차터지는 설명했다.
애널리스트의 트래커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프로 모델의 배송 리드타임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플러스 모델은 리드타임이 증가했고, 기본 모델은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16과 프로 모델의 배송 리드타임이 감소했다. 플러스와 프로 맥스 모델은 소폭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기본 모델의 배송 리드타임이 단축된 반면, 프로 모델은 안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