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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뱅크, 자금세탁 방지 실패로 38억달러 과징금·美 성장 제한 예정

2024-10-10 22:15:12
TD뱅크, 자금세탁 방지 실패로 38억달러 과징금·美 성장 제한 예정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NYSE:TD)가 마약 카르텔의 자금세탁 감시 실패 혐의와 관련해 과징금을 물게 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단독 보도했다.

이 캐나다 은행은 약 38억달러(약 5조원)의 과징금을 물고 미국 내 성장에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합의안에 따르면, TD뱅크의 미국 법인은 미 법무부(DOJ) 수사에서 비롯된 형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 합의는 이르면 오늘 발표될 수 있으며, 미 법무부, 통화감독청(OCC),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연방준비제도(Fed) 등 여러 기관이 관여한다.

WSJ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와 FinCEN은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규정 준수를 감독하기 위해 독립 감시인을 배치할 예정이다. FinCEN 감시인은 4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과징금은 법무부와 FinCEN이 나눠 받게 되며, 법무부가 22억8000만달러, FinCEN이 16억5000만달러를 각각 받을 예정이다.

은행 측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의 결함의 심각성을 인정했으며, 퇴임 예정인 바랏 마스라니 최고경영자(CEO)는 이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올해 말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인 마스라니는 TD의 규제 우려 해소 노력의 최전선에 있었다. 지난 8월 은행은 합의금 예상 비용으로 33억달러를 추가로 적립했다.

TD뱅크는 오늘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TD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미국 규제 당국이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능력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170억달러 규모의 퍼스트 호라이즌(NYSE:FHN) 인수가 중단됐다.

양사는 2022년 2월 최초 발표된 합병 계약을 2023년 5월 종료했다. TD는 합병 계약에 따라 퍼스트 호라이즌에 2억5500만달러의 현금을 지급했다.

OCC는 TD의 미국 사업에 대해 자산 한도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2018년 가짜 계좌 스캔들 이후 웰스파고(NYSE:WFC)에 가해진 제재와 유사하다고 보도는 전했다.

TD뱅크에 대한 수사는 연방 당국이 중국 범죄 조직이 뉴욕과 뉴저지의 TD 지점을 통해 펜타닐 판매 수익 수백만 달러를 세탁하고 은행 직원들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발견하면서 강화됐다.

이 사건을 포함한 여러 사건으로 인해 TD는 내부 통제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인력을 영입해 AML 및 조사팀을 강화해야 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TD 주가는 4.74% 하락한 60.5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