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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979년 이후 최고 성과 전망... 투자 전문가 `채권 팔고 금 사라` 조언

2024-10-22 23:24:28
금값 1979년 이후 최고 성과 전망... 투자 전문가 `채권 팔고 금 사라` 조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로 선회하면서 2024년은 금이 40년 만에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귀금속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시 강해지고 있다.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로 추적되는 금 가격은 10월 22일 기준 연초 대비 33% 상승했다. 이는 1979년 136% 급등한 이후 가장 강한 연간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장기 국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NASDAQ:TLT)는 2024년 들어 6.7% 하락했다. 이는 4년 연속 하락세로, 2020년 최고점 대비 48%나 떨어진 수준이다.

채권 팔고 금 사라?

월스트리트의 베테랑 투자자이자 야르데니 리서치(Yardeni Research)의 사장인 에드 야르데니(Ed Yardeni)는 8월 중순부터 투자자들에게 '채권을 팔고 금을 사라'고 촉구해 왔다.

야르데니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2024년 8월 19일 모닝 브리핑의 제목이 '채권 숏 준비?'였다"며 당시 연준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금리 인하 전망을 지적했다.

그는 "채권 투자자들이 너무 빠른 시일 내에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면 금리가 급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문가의 견해는 적중했다. 8월 중순 3.88%였던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0월 21일 4.18%로 56bp 급등했다.

야르데니는 4월 7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귀금속 포지션을 늘리라"고 조언하며,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이 여전히 중요한 투자 헤지 수단이라는 오랜 견해를 재확인했다.

그의 주장은 간단하다. 채권 시장이 금리 상승과 연준 정책의 불확실성에 취약한 반면, 귀금속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2024년 금 랠리의 이유는?

금은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의 급등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상황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야르데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조된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적 불확실성 증대를 금의 매력이 높아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러시아의 해외 준비자산이 여전히 동결된 상태에서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금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화" 추세는 각국이 미국 달러화 자산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모색함에 따라 금의 급등을 촉진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르데니는 "금은 이제 미국의 경제 제재에 대한 헤지 수단"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자산 동결 가능성에 대비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