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홀딩스 주가 강세... 2분기 실적 호조와 전망 상향에 힘입어

주요 내용

암홀딩스(ARM)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30센트로 시장 예상치 26센트를 상회했고, 매출액은 8억4400만 달러로 예상치 8억837만 달러를 웃돌았다.

라이선싱 및 기타 부문에서 3억3000만 달러, 로열티 부문에서 5억1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Armv9의 지속적인 채택과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기인한다.

이 반도체 설계 기업은 최근 12개월간 4억75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보고했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 잔액은 2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홀딩스의 르네 하스 CEO는 "고성능 Armv9와 CSS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어 라이선싱 및 로열티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 엣지에 이르기까지 AI 확산으로 암 컴퓨팅 플랫폼의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

암홀딩스는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3분기 매출은 9억2000만~9억7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32~36센트로 전망했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38억~41억 달러,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45~1.65달러로 예상했다.

증권가 반응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암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 마크 리파시스 에버코어 ISI 그룹 애널리스트: '아웃퍼폼' 유지, 목표가 173달러에서 176달러로 상향


• 블레인 커티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 '오버웨이트' 유지, 목표가 125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 크리스 롤랜드 서스쿼해나 애널리스트: '중립' 유지, 목표가 115달러에서 118달러로 상향


• 도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매수' 유지, 목표가 144달러에서 159달러로 상향


• 할란 서 JP모건 애널리스트: '오버웨이트' 유지, 목표가 14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 찰스 시 니드햄 애널리스트: '홀드' 유지

기타 소식

암홀딩스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위한 자동차 아키텍처 표준화를 목표로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VirtIO 디바이스 가상화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확장하여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드웨어에서 분리하고 자동차 산업의 개발 주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암홀딩스의 주가는 4.01% 상승한 150.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