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구조조정 성공에 3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수익성 개선 뚜렷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Blade Air Mobility Inc, 나스닥: BLDE)가 3분기 매출 74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44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매출 성장은 주로 의료 및 단거리 부문의 성장에 기인했으며, 제트기 및 기타 부문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단거리 부문 매출은 6.5% 증가한 32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북동부 레저, 기타 단거리 및 뉴욕 공항 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비행 수익은 27.3% 증가한 19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익률은 469베이시스포인트 개선된 26.5%를 달성했다. 이는 북동부 지역의 강력한 여름 시즌, 뉴욕 공항 서비스의 수익성 개선, 그리고 유럽과 캐나다 승객 부문의 구조조정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주당순손실은 0.03달러로, 시장 예상 손실 0.04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80만 달러에서 420만 달러로 개선됐다. 승객 부문의 조정 EBITDA는 5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8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의료 부문의 조정 EBITDA 역시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30만 달러에서 상승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항공기 구매 전 잉여현금흐름은 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 회계연도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단기 투자 잔액은 1억 3630만 달러다.

롭 위센탈 블레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저 고객 수요의 강세 외에도 수익성 개선 가속화에 여러 요인이 기여했다"며 "수익성이 없는 사업부문의 신속한 정리, 최근 유럽 사업 구조조정의 조기 효과, 그리고 전반적인 비용 절감 조치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는 2024년 매출 전망치를 2억 4000만~2억 5000만 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2억 4757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2024년 조정 EBITDA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5년에 대해서는 의료 부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수천만 달러 대의 조정 EBITDA를 기대하고 있다.

윌 헤이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르간옥스(OrganOx)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메트라(metra) 관류 장치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재 메트라에 대한 수요가 공급 가능한 기기 수를 초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레이드의 항공 및 지상 물류를 활용해 필요한 이식 센터에 사례별로 신속하게 메트라 장치를 배포함으로써 가용 장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BLDE 주가는 10.6% 하락한 3.4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