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업체 니오, 매출 기대치 하회에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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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 Inc.)(NYSE:NIO)의 주가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유진 시아오는 니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60달러에서 4.80달러로 낮췄다.

이번 하향 조정은 니오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뤄졌다. 니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매출 감소와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니오의 3분기 매출은 186억7000만 위안(26억6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7.0%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7억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주식 보상 비용을 제외한 니오의 조정 주당순손실은 2.14위안(31센트)으로, 전년 동기의 2.28위안 손실에 비해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분기 손실은 2024년 2분기의 2.21위안 손실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니오 경영진은 새로운 전략적 발전 계획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니오는 12월 21일 연례 니오 데이 행사에 앞서 세 번째 전기차 브랜드인 '파이어플라이'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의 첫 모델은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이는 니오가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향후 전망

니오는 4분기 차량 인도량을 72,000대에서 75,000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9%에서 49.9% 증가한 수치다. 또한 4분기 매출은 28억400만 달러에서 29억400만 달러 사이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에서 19.2% 성장한 수준이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니오의 주가는 2024년 들어 45% 이상 하락하며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니오의 주가는 1.29% 하락한 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