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해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자체 및 제3자 AI 모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오픈AI의 기존 기반 기술에서 벗어나 다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들의 비용과 속도에 대한 우려로 365 코파일럿의 오픈AI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오픈AI가 여전히 최첨단 모델 분야에서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 "제품과 경험에 따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모델을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아직 기업들에게 투자 수익률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판매된 라이선스 수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움직임은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사업부들의 오픈AI 모델 사용 방식 변경과 맥을 같이한다. 예를 들어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한
깃허브는 지난 10월 오픈AI의
GPT-4 대안으로
앤트로픽과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산하
구글의 모델을 추가했다.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자사의 AI 전략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 10월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에 대한 140억 달러 투자를 지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는 범용 인공지능(AGI) 달성 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첨단 AI 모델 접근을 제한하는 조항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월 보도된 바 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월요일 0.31% 하락한 435.2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주가는 17.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