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특별 주총 개최…42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목적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나스닥:MSTR)가 420억 달러 규모의 야심찬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제안에 대해 주주 특별총회를 소집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SEC에 제출한 14A 신고서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집행이사회 의장은 향후 자금 조달을 위해 현재 3억3000만 주인 회사의 A종 보통주 수권주식수를 103억3000만 주로 증가시키는 안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우선주의 수권주식수를 현재 500만 주에서 10억500만 주로 증가시키는 안도 추천했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고정 배당금을 제공하며 자산 청산 시 보통주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세일러는 이 두 가지 제안이 21/21 계획의 "추가 이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1/21 계획은 주식 발행으로 210억 달러, 채권 발행으로 210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자금 조달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창업자인 세일러는 이 제안들이 시행되면 회사에 시장 상황에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요일 5,262 BTC를 추가 매입한 후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444,262 BTC로 증가했다.

이러한 전략은 2024년 자본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가 되어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투자자들은 올해 주가가 약 380%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성과를 뛰어넘어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주가 동향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16% 하락한 94,216.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월요일 정규 거래 시간 동안 8.78% 급락해 332.23달러를 기록했지만, 장 전 거래에서는 1.35% 상승했다.

이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12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준으로 449.5달러이며, 번스타인, TD 코웬, 바클레이즈 사이의 평균 목표가는 546.67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