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엣지AI 부각·M&A 열기 고조…2025년 기술주 전망

2025년 기술 시장은 회복력과 통합, 그리고 엣지AI의 급부상으로 정의될 전망이다.

JP모건의 사믹 차터지 애널리스트가 2025년 하드웨어와 네트워킹 분야의 주요 전망을 공개했다. 회복력과 엣지AI, 그리고 몇 가지 놀라운 변화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내용을 살펴보자.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영향력 확대를 전망했다. 아이폰17에 대한 기대감과 엣지AI의 부상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논란을 떠나 스마트폰과 PC의 AI 통합으로 애플은 한 해 동안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확장성 논쟁에 휩싸일 동안 엣지AI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12월까지 엣지AI는 기술 업계의 총아로 자리잡아 더 스마트한 기기를 구동하고 2026년까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투자수익률(ROI)은 여전히 수익 창출보다는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기업들은 화제를 모으는 수익 증대보다는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2025년에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간의 오랜 줄다리기가 하드웨어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차터지에 따르면 델테크놀로지스와 시스코시스템즈 같은 기업들은 AI 워크로드에 대한 클라우드의 ROI를 기업들이 재고하면서 클라우드 지배에 대한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터지에 따르면 아리스타네트웍스와 코히런트 같은 AI 활용 기업들의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연초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며, 연중 실적 발표 때까지 명확성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800G 이더넷 스위칭이 탄력을 받을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차터지는 하드웨어 섹터 전반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승자와 패자 간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테마는 저평가된 기업에서 가치를 찾거나 M&A 기회를 통해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통신, 기업, 케이블 사업자들이 경기 순환적 반등을 준비하면서 통합이 가속화될 수 있다. 차터지는 강자들이 회복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쟁사들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OEM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위탁생산업체들이 주목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낮은 위험, 더 나은 마진, AI 인프라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으로 2025년의 깜짝 승자가 될 수 있다.

관세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차터지는 조언한다. 수년간의 공급망 투자로 기업들이 최악의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상승으로 비관론자들을 당황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또 한 해 성장통을 겪을 전망이다.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불안정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이 더딤에 따라 낙관론이 사그라들 수 있다. 다만 차터지는 로보택시가 엄격히 통제된 공간에서 견인력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의 2025년 전망은 명확하다. 엣지AI가 성장 동력이 되고, 애플은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며, 통합이 한 해를 정의할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는 기술 섹터의 다음 큰 움직임을 탐색할 로드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