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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일론 머스크가 비웃던 BYD, 2024년 테슬라의 글로벌 독주에 도전장

2025-01-17 14:52:45
2011년 일론 머스크가 비웃던 BYD, 2024년 테슬라의 글로벌 독주에 도전장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OTC:BYDDY)가 지난 2년간 두 차례나 분기별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에서 미국 경쟁사 테슬라(NASDAQ:TSLA)를 앞지르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주요 내용


BYD는 2023년 4분기에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BEV 판매업체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왕좌를 되찾아 3분기 연속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2024년 4분기, BYD는 59만5,413대의 BEV를 판매해 49만5,570대를 기록한 테슬라를 크게 앞지르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BYD는 176만4,992대의 BEV를 판매해 테슬라에 불과 2만4,234대 뒤졌다.


BYD는 테슬라와 달리 BEV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생산해 추가적인 시장 세그먼트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 조사 기관 로 모션에 따르면 2024년 BEV와 PHEV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은 1,710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2024년 BYD는 425만 대의 승용차(BEV와 PHEV 포함)를 판매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179만 대를 판매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10.5%에 그쳤다.

시장 영향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011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YD를 경쟁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머스크는 기자가 BYD의 경쟁 가능성을 묻자 "그들의 차를 봤나요?"라며 웃었고, BYD 제품이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억만장자 CEO는 2024년 1월 이 발언을 완전히 뒤집었다.

BYD가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후 실적 발표회에서 머스크는 중국 전기차 업체에 대해 "솔직히 무역 장벽이 없다면 세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거의 다 무너뜨릴 것이다. 그들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두 전기차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2024년 3분기 BYD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다. BYD는 2022년 3월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전문가 의견


증권가에서는 BYD의 약진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저가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비해 BYD는 보다 대중적인 접근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경쟁에서는 여전히 테슬라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향후 전망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YD와 테슬라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특히 테슬라의 저가 모델 출시 계획과 BYD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이 양사의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