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현지 딜러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추이둥슈 사무총장은 화요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신에너지차(NEV) 시장의 급성장이 과잉공급과 치열한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에 딜러들을 위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기관들이 딜러들에게 유연한 대응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추이 사무총장은 과도한 판매 목표로 인해 딜러들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이 사무총장은 "소비 부진과 제조사들의 도매 물량 압박이라는 이중고로 딜러들이 높은 재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금 압박과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존을 위한 저가 판매를 강요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진행 중인 전기차 가격 전쟁을 비판했다.
딜러들은 샤오미와 리오토 등의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지만, 수익을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추이 사무총장은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최근 국내 자동차 산업의 사기성 행위와 허위 마케팅을 근절하기 위한 3개월간의 단속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허위 광고, 불법 수익 창출, 악의적 비방 등의 행위를 표적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BYD의 딜러사인 첸청홀딩스는 올해 초 자동차 제조사의 딜러십 정책 변경으로 자금 흐름에 영향을 받아 산둥성에서 운영하던 20개의 딜러점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