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의 자동차 부문 책임자 알리 카니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차의 광범위한 보급은 다음 10년대 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이 업계 선두 칩 공급업체의 신중한 전망은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CEO가 2024년 중반까지 자사의 완전 자율주행(FSD) 시스템이 인간의 운전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카니는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근접하지 못했다. 이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며 "한 회사가 실수를 하면 업계 전체가 몇 년 뒤로 밀려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 등 자동차 제조사들에 컴퓨팅 시스템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분야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UBER)와 협력하여 자사의 코스모스 및 DGX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발표했다.
기술적 과제카니는 현재 자율주행 시스템이 보이는 불안정한 주행 행태와 유령 제동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자연스러운 운전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파워, 센서, AI 모델 등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최근의 후퇴는 이러한 과제를 잘 보여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여러 건의 충돌 사고와 보행자 사망 사고를 포함한 테슬라의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트루이스트의 윌리엄 스타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최신 FSD 버전 시험 주행 후 명백한 결함을 지적하며 주식에 대해 '홀드' 등급을 유지했다.
한편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L, NASDAQ:GOOG)의 웨이모 부문은 2025년 초까지 도쿄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웨이모의 안전 기록은 보험사들로부터 긍정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운영을 축소한 제너럴 모터스의 크루즈와 같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카니는 신중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는 이 문제에 대해 천천히 접근해야 한다... 정말로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주가 동향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주가 변동 정보 추가 필요]
테슬라 주가는 이날 [주가 변동 정보 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