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자금 지원의 대가로 미국 퀀텀컴퓨팅 기업들의 지분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온큐(IonQ Inc.)(NYSE:IONQ),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NASDAQ:RGTI),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NYSE:QBTS) 등이 미국 정부와 재정 지원을 대가로 한 지분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기 자금 지원 규모는 기업당 1000만 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Inc.)(NASDAQ:QUBT)과 아톰 컴퓨팅(Atom Computing)도 유사한 협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퀀텀컴퓨팅 임원이자 에너지부 관료 출신인 폴 대바(Paul Dabbar) 상무부 차관이 이번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 정부는 올해 초 반도체 기업 인텔에 90억 달러 규모의 기존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해 약 10%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희토류 기업 MP머티리얼스(NYSE:MP)는 미 국방부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국방부는 MP머티리얼스 지분의 약 15%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MP머티리얼스는 미국 내 유일한 통합 희토류 채굴·가공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올해 초 새로운 칩을 공개하며 실용적인 퀀텀컴퓨팅이 수십 년이 아닌 수년 내에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과 IBM(NYSE:IBM) 역시 이 분야의 기술적 진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