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연관 이더리움 프로젝트, 트럼프 관련 회사에서 220억원 투자받아

무브먼트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인 무브(CRYPTO: MOVE)의 가격이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가족과 연관된 회사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수백만 달러 투자 소식에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 레이어-2 네트워크가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와 논의 중인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보도로 더욱 강화됐다.

이러한 소식으로 MOVE의 가격은 화요일 거래 세션 동안 최대 20%까지 상승했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13% 상승으로 마감했다.

가격 급등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여러 거래를 통해 200만 달러 상당의 MOVE 토큰을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규모 투자는 토큰 시장에 상당한 강세 심리를 불어넣었다.

아캄 인텔리전스의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거래의 첫 번째는 14시 22분(UTC)에 이뤄졌다.

암호화폐 뉴스 서비스인 dbnews는 14시 48분(UTC)에 무브먼트가 정부 효율성 부서와 현재 협의 중인 블록체인 중 하나라고 게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머스크는 연방정부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연방 지출 추적, 민감한 데이터 보안, 지불 관리, 심지어 정부 소유 건물 관리에 블록체인을 사용할 가능성도 포함된다.

무브먼트 네트워크 자체는 페이스북이 개발한 MoveVM 코딩 언어를 활용해 구축된 이더리움(CRYPTO: ETH) 레이어-2 플랫폼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 네트워크를 더 효율적이고 처리량이 높은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미국 정부와의 잠재적 파트너십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