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곧 13만달러까지 급등할 것"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은 목요일 비트코인(CRYPTO: BTC)이 향후 수일 내 신고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2월과 3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2000달러에서 13만 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의 낙관적 전망은 최근의 시장 조정 이후 나온 것으로, 시장 포지셔닝 개선, 긍정적인 규제 동향, 중앙은행의 잠재적 채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주요 내용

켄드릭은 월요일의 시장 하락이 "딥시크 공포"에 의해 촉발되어 1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나, 이로 인해 시장 포지셔닝이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저렴한 AI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낮춘다면 AI와 무관한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소식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전략적 비축'이 아닌 '비축'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EC의 SAB 121 정책이 폐지되어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축' 관련 소식이 다른 중앙은행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켄드릭은 체코 중앙은행(CNB)이 1400억 유로(1450억 달러) 규모의 준비금 중 5%를 비트코인에 할당할지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ETF에 대한 전체 순유입액(약 12개월 동안)이 385억 달러였다. CNB의 유입은 그 19%에 달할 것"이라며 "현재 가격으로 CNB가 6만9000 BTC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스위스 중앙은행도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저점 매수' 구간에 있으며, 트럼프 취임 후 도달했던 10만9000달러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상으로 2월과 3월에는 11만2000달러에서 13만 달러 사이의 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잠재적인 라이트코인 ETF 관련 소식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라이트코인(CRYPTO: LTC)의 가격이 거의 20% 상승했다고 간단히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