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의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실적 발표 후 하락했던 주가를 만회했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 이후에도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주요 내용우버는 4분기 매출이 11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7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조정 주당순이익은 23센트로 컨센서스 예상치인 50센트에 미치지 못해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
모빌리티 부문 매출은 25% 증가한 69억1000만 달러, 배달 부문 매출은 21% 늘어난 3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물 부문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 예약금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42억 달러로, 모빌리티와 배달 부문 모두 18% 성장했다. 분기 중 완료된 운송 건수는 31억 건으로 일평균 3300만 건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플랫폼 이용자 수는 14% 증가한 1억7100만 명이었다.
우버는 18억4000만 달러의 조정 EBITDA를 보고해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총 예약금액 대비 마진은 7.8%로 전년의 7.5%에서 개선됐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0억 달러였으며, 17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
경영진 코멘트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이번 분기를 우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로 평가하며 주요 지표들의 성장 가속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언급했다. 프라샨스 마헨드라-라자 CFO는 모빌리티와 배달 부문의 강한 수요로 총 예약금액이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섰고, 3년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우버는 2025년 1분기 총 예약금액을 420억~435억 달러로 예상하며, 조정 EBITDA는 17억9000만~18억9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반응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우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니드햄: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 90달러
파이퍼 샌들러: 비중확대 의견 유지, 목표가 82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캔터 피츠제럴드: 비중확대 의견 유지, 목표가 80달러 유지
씨티그룹: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 98달러에서 92달러로 하향
웰스파고: 비중확대 의견 유지, 목표가 90달러에서 87달러로 하향
에버코어 ISI: 아웃퍼폼 의견 유지, 목표가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
JMP 시큐리티즈: 시장수익률 의견 유지
DA 데이비슨: 매수 의견 유지, 목표가 84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RBC 캐피털: 아웃퍼폼 의견 유지, 목표가 82달러 유지
JP모건: 비중확대 의견 유지, 목표가 95달러에서 90달러로 하향
주가 동향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기준 우버 주가는 8.19% 상승한 6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