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비트코인 9만5500달러 지지선 주목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과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편입 논의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9만5500달러 지지선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통계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량은 4.9% 감소했고,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4% 하락했다.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는 하루 만에 1만1229건에서 1만785건으로 줄었다. 거래소 순유입은 201.8% 감소했다.
•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1만8611명의 트레이더가 2억363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겪었다.

주요 소식

• 체코, 장기 보유자에 대한 비트코인 세금 면제 승인
• 피터 틸이 후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과 디지털 통화 붐 속에 2025년 기업공개(IPO) 계획 (정정)
• 스트라테지 4분기 실적: 비트코인 보유 기업, 205억 달러 BTC 매입, 매출 기대치 하회에도 주가 소폭 상승
• 도널드 트럼프, 과거 '비트코인은 얇은 공기에 불과'하다고 발언했지만 현재 그의 미디어 기업은 BTC ETF 출시 예정

상위 하락 종목

트레이더 의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는 단기적으로 약세장을 예상하며 "하락장 햄버거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BTC ETF 자금 유출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추세가 며칠간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F 자금 흐름이 역설적으로 반대 신호로 작용해 왔다는 설명이다.

유명 차트 분석가 제시 올슨은 비트코인이 9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일 차트의 매도 신호 이후 첫 번째 하락 목표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간 차트에서 확인된 하락 다이버전스와 RSI 매도 신호를 포함한 주요 신호들을 강조하면서, 잠재적인 저점 형성과 MACD의 약세 교차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

한편, 네브래스칸구너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둥근 정점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TC가 9만5500달러 선 위에서 계속 횡보할 수 있지만, 이 수준이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이 수준 위에서 횡보 중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약세"라고 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