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플(NASDAQ:AAPL)의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혼하이정밀공업, OTC:HNHAF)이 중국의 기술 및 인력 수출 제한으로 인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는 업계 소식통과 중국 정부 공문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엔지니어와 주요 제조 장비의 해외 이전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지난달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17%, 전분기 대비 15.03% 증가한 2조1323억 대만달러(약 64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혼하이는 2025년 1월 매출이 전년 대비 3.16% 증가했으며, 1분기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베이징의 이러한 전략이 그동안 중국이 비판해온 서방의 기술이전 제한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비공식적 통제는 주로 인도를 겨냥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프로젝트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리튬 추출과 첨단 배터리 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도 제안한 상태다.
시장 영향
이러한 제한 조치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와 EU와의 무역 분쟁에 대응하면서 반도체와 배터리 생산 등 핵심 기술을 자국 내에 유지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달 초 중국은 미국의 10%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했다.
선임 애널리스트 안토니아 흐마이디는 "중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통제 대상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의 중심적 위치를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1.27% 상승한 244.60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02% 추가 상승한 244.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