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전역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에 휩싸인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이 38개 주에 기상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했다.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눈과 빙판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기상예보 전문업체 액큐웨더는 "생명을 위협하는" 한파가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겨울 폭풍을 동반한 북극발 한파는 "고통스럽고 위험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수요일 아침 영상 0도(화씨)의 기온과 영하 30도(화씨)의 체감온도를 기록했으며, 눈보라가 몰아쳤다. 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며 버지니아,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등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 눈과 빙판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잉글랜드 지역에도 다소 적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폭풍 이후 한파는 이번 주 내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N에 따르면 금요일까지 미국 인구의 약 75%가 영하의 추위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2월 평균보다 최대 50도(화씨)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시장 영향 혹한으로 인해 가계 예산과 에너지 수요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천연가스 가격은 수요일 4% 이상 상승했으며, 2025년 초 이후 16% 가까이 상승했다. 천연가스 가격의 일일 변동률을 추적하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내추럴 가스 펀드 ETF(NYSE:UNG)도 한파 예보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편 차질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예상된다. 플라이트어웨어 데이터에 따르면 450편 이상이 결항되고 700편 이상이 지연됐으며, 이는 하루 종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항공(NASDAQ:AAL)과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이 수요일 아침 기준 각각 4%와 1%의 항공편을 결항하며 가장 높은 결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