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화요일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XRP, 도지코인(DOGE) 등 여러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연기했다.
주요 내용
SEC는 캐너리 솔라나 트러스트 ETF, 반에크 솔라나 트러스트 ETF, 21쉐어스 코어 솔라나 ETF, 캐너리 XRP 트러스트 ETF, 비트와이즈 XRP ETF와 함께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가 신청한 XRP, 도지코인, 카르다노(ADA), 라이트코인 ETF의 심사를 연기했다.
SEC는 이전에 월가에 ETF를 상장하기 위한 필수 단계인 19b-4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19b-4 신청서 제출 후 SEC는 규정 변경 제안에 대해 45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는 추가로 45일 연장될 수 있다. SEC는 이후에도 45일과 60일의 추가 검토 기간을 둘 수 있다.
블룸버그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번 승인 연기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표준 절차이며, 폴 앳킨스의 인준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종 기한이 10월로 예정된 이들 ETF의 승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EC는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와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의 현물 설정 및 환매 관련 신청에 대한 결정도 연기했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암호화폐 친화적 정권이라는 인식 속에 다수의 현물 ETF 신청이 이어졌다.
트럼프는 지난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와 미국 디지털자산 비축분을 만드는 역사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해 화요일에는 하원에 5년에 걸쳐 100만 BTC를 확보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