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픈AI가 월요일 챗GPT의 음성비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마존의 알렉사와 AI 스타트업 세서미 등 경쟁사들과의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주요 내용
오픈AI의 챗GPT 고급 음성 모드는 AI 비서를 더욱 친근하고 반응성이 좋게 만들었으며, 사용자의 대화 중 끊어드는 현상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AI의 사후학습 연구원 마누카 스트라타는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이번 변경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AI가 대화를 덜 끊어먹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고 모든 공백과 침묵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시간 음성 상호작용 처리 능력을 개선했다. 특히 사용자가 잠시 말을 멈췄을 때 AI가 너무 빨리 끼어드는 문제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했다.
무료 사용자들도 이제 대화 중 끊김 없이 일시 정지가 가능하며, 플러스, 팀즈, 에듀, 비즈니스, 프로 요금제 가입자들은 더욱 고도화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업데이트는 AI 음성비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오픈AI는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투자한 스타트업 세서미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서미는 마야와 마일스라는 자연스러운 AI 음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아마존도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알렉사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그룹은 오픈AI에 4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주도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가 성사될 경우 챗GPT 개발사의 기업가치는 3000억 달러에 달하게 되며, 이는 비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