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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일본 투자 확대...미국 시장 변동성 속 엔화 채권 추가 발행

2025-04-02 17:24:47
버핏, 일본 투자 확대...미국 시장 변동성 속 엔화 채권 추가 발행

미국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다시 한번 일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미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5대 종합상사에 추가 투자하기 위해 새로운 엔화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내용
버크셔 해서웨이는 화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새로운 엔화 채권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과 미즈호아메리카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시 내용에는 발행 규모나 금리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으며, 조달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버크셔가 이미 240억 달러를 투자한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이토추,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5대 종합상사에 대한 지분을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버크셔는 2019년 처음으로 일본 채권시장에 진출한 이후 매년 여러 차례 채권을 발행해왔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19억 달러 규모의 멀티트랜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번이 10번째 사무라이(엔화) 채권 발행이다.


버크셔는 올해 4월과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엔화 채권이 있어, 이번 발행 자금의 일부는 이를 차환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이번 발행으로 버크셔의 부채는 1,3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나지만, 3,3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구조는 상당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우선 버크셔가 투자하고자 하는 5대 종합상사들의 배당수익률이 채권 금리보다 상당히 높다. 또한 엔화가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채권 발행은 환헤지 효과도 제공한다.


버핏은 오랫동안 일본 기업들과 그들의 기업문화를 높이 평가해왔다. 순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도 일본 주식시장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3.6배로 거래되고 있어, 미국 주식의 25.3배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모멘텀 지수 87%, 밸류 지수 71%를 기록하며 단기, 중기, 장기 모두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