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나스닥: WBD)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0.75달러를 유지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1분기 EBITDA 전망치를 20.3억 달러(기존 20.8억 달러, 비저블알파 컨센서스 20.6억 달러)로, 매출 전망치를 95.4억 달러(기존 98억 달러, 컨센서스 97.3억 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1분기 DTC(직접 소비자) 부문 EBITDA 전망치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전망치를 7.59달러에서 7.42달러로 낮춤에 따라 2.59억 달러(기존 3.2억 달러, 컨센서스 2.87억 달러)로 하향됐다.
'화이트 로터스' 등 주요 TV 시리즈 출시와 해외 시장 진출에 힘입어 1분기 순증 가입자 수는 450만 명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호주, 텔레2 노르딕, 블루TV 터키 진출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ARPU는 낮은 ARPU를 보이는 해외 시장으로의 가입자 구성 변화, 도매 성장, 번들링 영향으로 1분기에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요금 인상과 광고 노출 확대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응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EBITDA 압박에도 불구하고, WBD가 가입자 증가, 신규 시장 확대(호주, 이탈리아, 독일), 콘텐츠 출시, AVOD 보급 확대에 힘입어 2025년 EBITDA 목표치인 13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어 네트워크 부문의 EBITDA 전망치는 17.8억 달러(기존 16.4억 달러, 컨센서스 17.5억 달러)로 상향됐으며, 매출 전망치는 46.4억 달러(기존 45.9억 달러, 컨센서스 46.6억 달러)로 조정됐다.
광고 매출은 일반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NHL, 마치매드니스 등 스포츠 프로그래밍 강세와 업프론트 취소 감소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감소(기존 -17%, 컨센서스 -15%)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네트워크 배급 매출 전망치는 26.2억 달러를 유지했다. 경영진은 신규 계약에서 낮은 한 자릿수 요금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중간 한 자릿수 인상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WBD는 6대 유료TV 사업자 중 5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계약에는 번들링을 통한 맥스(Max) 구독 유지 전략의 일환으로 소규모 네트워크의 낮은 침투율이 포함됐다.
1분기 스튜디오 부문 EBITDA는 박스오피스 부진으로 3.61억 달러(기존 4.84억 달러, 컨센서스 3.95억 달러)로 전망되며, 매출은 25.4억 달러(기존 27.9억 달러, 컨센서스 29.2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미키 17'과 '알토 나이츠'의 박스오피스 실적 부진으로 콘텐츠 매출 전망이 하향됐으나, TV 라이선싱과 2억 달러 규모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 손상 조정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