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인상 발표에 글로벌 헤지펀드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400억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은행권 고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0년래 최고 수준의 글로벌 관세 인상 발표로 S&P500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4조달러 이상 증발했다.
JP모건(NYSE:JPM)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변동성 타겟팅 포트폴리오가 향후 수일간 250억~30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레버리지 ETF는 당일 리밸런싱을 위해 230억달러 규모의 추가 매도가 예상되며, 이는 주로 기술주에 집중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NYSE:GS)는 별도 보고서에서 글로벌 롱숏 헤지펀드들이 목요일 15년래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이후 가장 강한 약세장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주로 주식, 크레딧, 주식 ETF에 대한 공매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이 헤지펀드 매도를 주도했으며, 특히 금융주는 2016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순매도됐다. 반면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경기침체기에 강한 업종만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영국 메일 온 선데이와 인터뷰한 금융전문가들은 아이쉐어즈 MSCI 인디아 ETF(BATS:INDA), 뱅가드 독일 올캡, 아문디 영국 주식 올캡 등 해외 ETF에서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글로벌 헤지펀드와 ETF의 급격한 주식 매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다. 100년래 최대 규모의 이번 조치는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대규모 손실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