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판매 부진에 대응해 사이버트럭 생산을 축소하고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최근 수개월간 테슬라는 여러 사이버트럭 생산라인의 생산목표를 낮추고 있으며, 일부 라인은 크게 감축된 생산능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이버트럭 생산팀의 규모도 축소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사이버트럭 라인 인력을 모델Y 라인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한 직원은 "직원들을 걸러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주차장이 점점 비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1분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6,406대로, 전 분기 대비 50%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가 초기에 100만 대 이상의 예약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까지 인도된 사이버트럭은 5만 대 미만이다.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인도 실적은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경쟁 심화, 전시장 앞 시위, 연초 대비 40%의 주가 하락과 맞물려 있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2024년 12월에 이어 다시 한번 사이버트럭 생산 일정을 조정했다. 당시 회사는 직원들에게 일정 변경을 통보하고 희망 업무를 문의했으며, 2025년 1분기 사이버트럭 생산목표를 낮출 것이라고 알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3월에 테슬라가 외부 패널 안전 문제로 미국에서 4만6천 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인 사이버트럭을 수십 년 만의 최대 자동차 실패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차량은 머스크의 야심찬 판매 목표에 84%나 미치지 못했으며, 회복의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테슬라는 현재 미국 전역에 약 2억 달러 상당의 미판매 사이버트럭 2,400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모델의 가격 충격과 잦은 품질 문제로 인해 차량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