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 `강세 전망` 유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이 지난주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키뱅크 캐피털 마켓과 트루이스트 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전문가 의견

트루이스트의 데이비드 맥도널드와 키뱅크의 매튜 길모어는 이 헬스케어 대기업의 최근 분기 실적과 2025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애널리스트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이용률 추세가 우려스럽지만, 연초에 이 문제가 드러난 만큼 경영진이 대응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6년 예상 요율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을 고려할 때 2026년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메디케이드 요율 불일치가 개선되고 있으며, 경영진이 판매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키뱅크는 유나이티드헬스가 2026년까지 RAF 코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6월 입찰에서 높아진 이용률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휴마나와 CVS 같은 경쟁사들이 '유나이티드헬스의 실수를 활용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투자 포인트

애널리스트들은 유나이티드헬스의 문제가 대부분 일시적이며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강세 의견을 유지했다.

키뱅크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650달러에서 5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트루이스트 증권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60달러에서 580달러로 낮췄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월요일 거래에서 6.35% 하락한 425.33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