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과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가운데 배릭골드, US골드, 뉴몬트 등 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물 금 가격이 3주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3,374.11달러까지 치솟았다. SPDR 골드 트러스트 ETF는 오후 장중 2.5% 가까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4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됐다. 베이징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대응이 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기피하고 귀금속으로 몰렸다. 현물 은 가격도 4% 이상 급등해 마지막 거래에서 온스당 34.45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지수는 1주일 만에 최저치로 0.5% 하락했다. 이는 해외 매수자들의 금 매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면서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달러 약세와 글로벌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