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의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자사의 메시징 앱 왓츠앱에 처음으로 광고를 도입하고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메타가 왓츠앱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다른 플랫폼에서 광고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 15억 명이 방문하는 왓츠앱의 '업데이트' 섹션에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는 월요일 "개인 채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왓츠앱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방법을 수년간 고민해왔으며, 업데이트 탭이 이를 도입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광고주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왓츠앱 채널에서 광고를 홍보할 수 있으며, 이는 플랫폼의 업데이트 탭에서 눈에 띄게 표시된다. 또한 광고주들은 구독 서비스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는 향후 구독 매출의 10%를 수수료로 받을 계획이다.
이번 광고 도입은 스케일AI 지분 투자를 포함해 인공지능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메타의 AI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왓츠앱의 광고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개인정보와 검색 기록을 활용한 타겟 광고가 아닌, 사용자의 위치와 팔로우하는 채널을 기반으로 한 보다 광범위한 광고가 될 전망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월요일부터 왓츠앱에서 광고를 보게 될 것이며, 회사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광고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는 4월 말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총 광고 수익이 413.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분기의 356.5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앱의 광고 노출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광고 단가는 10% 상승했다.
주가 동향
메타의 주가는 월요일 발표 당시 2.51% 상승한 700.0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