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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추락사고에 대한 한국 주도의 조사 결과, 조종사들이 조류 충돌 후 상대적으로 덜 손상된 왼쪽 엔진을 정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월요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사팀 관계자는 "조사팀이 명확한 증거와 백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조사 결과는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리적 엔진 스위치, 조종석 음성 기록장치, 컴퓨터 데이터 등의 증거는 조종사들이 비상 안전 프로토콜의 일환으로 조류 충돌 후 오른쪽 엔진이 아닌 왼쪽 엔진을 정지시켰음을 보여준다.
조사관들은 지난 토요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예비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보고서 공개를 계획했으나 유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유가족 측 변호인단은 의뢰인들이 "다른 기여 요인들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채 조종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족 대표들과 제주항공 조종사 노조는 무안공항의 제방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문가들은 이것이 높은 사망자 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종사 노조는 양쪽 엔진 모두에서 조류 잔해가 발견되었음에도 왼쪽 엔진의 손상이 미미했다고 주장하며, 조사관들이 조종사들을 "희생양"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시장 영향
이번 보고서는 최근 보잉(NYSE:BA) 항공기 사고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국 당국은 국내 모든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 점검을 지시했다.
이는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지난달 치명적인 사고 직전 보잉 787-드림라이너의 엔진 연료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었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FAA와 보잉이 보잉 항공기의 연료 스위치 잠금장치가 안전하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미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트럼프 행정부가 노후화된 미국의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로 19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