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 무역협정 타결로 日증시 돌파구...트럼프 AI 연설 주목

일본 증시가 미국과의 무역협정 타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Shares MSCI 일본 ETF(EWJ)는 미일 무역협정 소식에 급등하며 이전 저항선(1구간)을 돌파했다. 다만 돌파세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2구간(지지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RSI 지표는 무역협정 소식 이후에도 약간의 과매수 수준에 그쳐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미일 무역협정으로 일본산 자동차 수입 관세가 27.5%에서 15%로 인하되며, 일본의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도 포함됐다. 다만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정치적 불안정성은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요소다. 7월 20일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이미 중의원에서도 과반을 잃은 상태다. 1955년 이후 처음으로 자민당-공명당 연립이 의회 양원 지배력을 상실했다.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 일본 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자본효율성 제고
•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무역협정
• 저평가된 주식시장
• 약한 엔화와 일본은행의 저금리 기조 유지
• 전기차, AI, 자동화 수혜가 예상되는 도요타, 혼다,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 보유
• 디플레이션에서 적정 인플레이션으로의 전환에 따른 기업 가격결정력 및 소비지출 증가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AI 경쟁 승리'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연설에 앞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밈주식 열풍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콜스,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 크리스피 크림, 고프로, 퀀텀스케이프, 로켓 컴퍼니스, 웨이페어, 버크셔 해서웨이 B주, 리비안 오토모티브 등이 주목받고 있다.

AT&T는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오늘 실적 발표 예정 기업으로는 알파벳, 테슬라, T-모바일, IBM, 치포틀레가 있으며, 내일 장 전에는 아메리칸항공, 다우, 허니웰, L3해리스, 모빌아이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흐름

초반 거래에서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는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중립적이며, 알파벳과 테슬라는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SPY와 QQQ는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원유

API 원유재고는 57.7만 배럴 감소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