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의 샴 산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인공지능(AI) 논쟁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과 생산성의 새로운 수준을 열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산카 CTO는 수요일 올인(All-In) 팟캐스트에서 AI가 특히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대규모 실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존 시각에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노동자들의 효율성을 50%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실제로는 생산성이 50배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카는 AI를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 공장 기술자, 일선 직원들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AI가 행정적 업무를 덜어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는 탬파 제너럴 병원의 간호사 로라의 사례를 들며, 그녀가 AI로 인해 업무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고 자녀들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낙관론을 갖게 됐는지 설명했다.
산카는 "궁극적인 시금석은 미국 노동자들이 AI를 활용하는 것에 얼마나 흥분하느냐가 아니라, 자녀들이 AI를 수용한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느냐"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 CEO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산업계가 혁신에 실패할 경우 AI로 인한 일자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찬가지로 ARK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도 AI가 특히 신규 대졸자들의 entry-level 일자리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경제학자 크레이그 샤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전통적인 금리인하 정책이 AI가 고용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으로 인한 노동시장 위기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