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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의 팀 쿡 CEO가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티 증권의 아타스 말릭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한 AI 로드맵 가속화 가능성을 질의했다.
쿡 CEO는 "올해만 7개 기업을 인수했으며, 로드맵을 가속화할 수 있는 M&A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답변했다.
쿡 CEO는 "인수 대상 기업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올해 인수한 기업들은 소규모였지만, 우리의 로드맵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쿡 CEO의 적극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M&A 이력은 경쟁사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애플의 최대 인수 규모는 2014년 비츠일렉트로닉스 30억 달러 인수다.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스(NASDAQ:META)는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은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90억 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의 설비투자(CAPEX)도 타 빅테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6월 분기 설비투자는 34.6억 달러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21.5억 달러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 추세라면 연간 투자액은 약 140억 달러 수준이다.
반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메타는 연간 최대 720억 달러, 구글은 850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퍼플렉시티AI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히어, 미스트랄, 씽킹머신랩 등 다른 소규모 AI 기업들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3분기 매출은 94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890.4억 달러를 상회했다.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6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