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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미래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톰 리와 같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CRYPTO: BTC)이 '금의 대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의 사용자들은 이번 달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80%로 점치며 장기 낙관론과 단기 회의론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펀드스트랫 캐피털의 CIO인 리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투기 자산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가속화된 유입으로 기존의 4년 주기가 무너졌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관점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시가총액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가격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은 하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달 비트코인이 11만1000달러 근처로 하락할 확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의 장기 전망과는 상반된다.
예측 계약은 단기적으로 이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랠리에 대해 낮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베팅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 심리가 신중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반영한다.
이는 전형적인 미래와 현재의 대결이다. 리의 전망은 구조적 도입 트렌드와 거시경제 헤지 행태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폴리마켓의 데이터는 군중의 즉각적인 불안감을 포착하며 변동성과 조정에 베팅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상승 과정에서 일시적 난기류를 겪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을 앞둔 조정인지 고민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급등 기대와 조정 우려 사이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갈림길에 서 있다. 리의 100만 달러 전망은 장기적 확신에 기반하고 있는 반면, 폴리마켓의 단기 전망은 변동성 높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불안한 시장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결국 금과 같은 행보를 보일지, 아니면 롤러코스터를 탈지는 투자자의 투자 시계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