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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쇼피파이(NASDAQ:SHOP)의 제프 호프마이스터 CFO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격인상 가능성을 묻는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을 회피했다.
호프마이스터 CFO는 가격 정책 대신 쇼피파이의 글로벌 성장과 새로운 '커머스 컴포넌츠'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이 모듈형 서비스는 마텔(NASDAQ:MAT)과 스테이플스 같은 대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커머스 컴포넌츠를 통해 개별 가격 책정이 가능해진 만큼, 쇼피파이는 대형 소매업체를 먼저 확보한 뒤 유연한 가격 정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장기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레지 스미스 애널리스트가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별도 과금 가능성을 묻자, 할리 핀켈스타인 사장이 나서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핀켈스타인 사장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가맹점의 성공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GMV 기반 수익 모델을 재확인했다.
호프마이스터 CFO는 침묵을 지키며 가격 정책보다 실적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수요가 앞당겨지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가격 조정 없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출시된 커머스 컴포넌츠는 기업 고객이 전체 플랫폼 대신 결제나 상품 카탈로그 등 쇼피파이의 개별 도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기업 소매업을 위한 현대적 조합형 스택'으로 불리는 이 유연한 접근 방식이 대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고객별로 맞춤 설정되며, 이는 향후 개별 서비스에 프리미엄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쇼피파이는 즉각적인 수익보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우선순위를 두고, 기업 고객 확보가 늘어나면서 수익화를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프마이스터 CFO는 쇼피파이의 국제 사업 성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언급했다. GMV가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반적으로 국제 사업이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강세를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오픈AI 등 AI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쇼피파이가 변화하는 시장에서 가맹점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