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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중국 AI칩 매출 15% 美정부 납부 조건부 수출허가..."중국시장 포기하면 안돼"

2025-08-12 16:40:20
AMD, 중국 AI칩 매출 15% 美정부 납부 조건부 수출허가...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2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77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AMD는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 MI308 AI칩의 중국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중국 AI칩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AMD에 대해 '시장 수익률 수준(Market Perform)' 등급과 14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매출 85%라도 확보하는 게 낫다"


래스곤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의를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규제로 막혀있던 중국의 급성장하는 AI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중국 매출의 15%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은 장기적인 재무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일부 매출을 포기하더라도 시장 접근권을 완전히 잃는 것보다는 낫다"며 "85%라도 확보하는 것이 0%보다는 낫다"고 강조했다. 이는 AMD에게 중국 시장 진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다만 래스곤은 엄격한 수출 통제가 화웨이와 같은 중국 칩메이커들의 자체 개발을 가속화시켜 향후 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MD 재무에 미치는 영향


15%의 매출 분담금은 회계처리 방식에 따라 해당 제품의 총이익률을 5~15%포인트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수억 달러, 즉 AMD 전체 매출의 1~2% 수준의 비용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래스곤은 AMD가 이러한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어 수익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가 이미 수출 규정을 충족하고 이러한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AI칩을 개발 중인 것과 달리, AMD는 아직 중국 전용 제품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규제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동안 AMD가 단기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증권가는 최근 3개월간 AMD에 대해 매수 26건, 보유 12건, 매도 0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AMD의 주당 평균 목표주가는 181.3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27%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